물어보길 참 잘했다1 떼쓰는 아이, 투정 부리는 아이를 위한 책 선택 동기 아이들이 24개월 즈음 되면서 자기주장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. 어린이집 출입구에서 아이들이 하원 준비하는걸 기다리며 원장님과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기 위해 나는 말했다. "애들이 이제 점점 (말 안듣기/떼쓰기)시작한 것 같아요." 원장님이 "네, 이제 슬슬 그럴 때죠."라고 웃으며 대답해주셨다. 그리고 3살 즈음이 되자 떼쓰기가 좀 더 심해지자 나는 또 원장님께 말했다. "요즘 떼쓰기가 정말 많이 는 것 같아요" 이제 4살, 그 때의 떼쓰기는 떼쓰기도 아니란걸 알았다. 원장님의 웃음에는 '아직 더 있어보세요,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예요'라는 속 얘기가 포함되어 있던게 아니었을까 싶다. 우리 아들, 딸(쌍둥이)의 성격, 어떤 일에 대한 반응들이 확연히 다르다. 우선 아들은 거의 삐치는 일이 .. 2021. 7. 15. 이전 1 다음